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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장 외로웠던 호주 경찰, 영국 면적만한 구역 혼자 순찰…\"누군가 체포한 게 4년 전 일\"

호주뉴스 0 30813 0 0


'가장 외로웠던 경찰'이 화제다. 지난 10년간 영국 면적과 비슷한 넓이인 호주 버드스빌 트랙 일대의 치안을 책임졌던 호주 경찰관이 올해 연말 퇴직한다. 화제의 주인공은 호주 경찰관 닐 맥셰인(60). 그가 순찰한 지역은 호주 퀸즐랜드 주 남동부에서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주 북동부에 걸친 '심프슨 사막(Simpson Desert)'을 포함한다. 즉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, 웨일스와 북아일랜드를 합한 것과 같은 크기의 지역을 맥셰인 혼자 담당한 셈이다.

도로 일대를 지나다니는 여행객의 치안을 담당한 맥셰인이 마지막으로 누군가를 체포했던 게 4년 전의 일이라고. 그만큼 통과 차량이 드물어 바쁘지는 않았으나 외로웠다는 게 가장 큰 애로점이었다는 설명이다. 그는 "외딴 지역인 관계로 심각한 범죄도 거의 없었다"면서 "5년 전쯤 모래 언덕에 누군가의 차량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는 현장까지 무려 170km를 달려야 했다"고 말했다.

맥셰인의 퇴임 소식을 접한 한 남성은 "맥셰인은 정말 좋은 사람이었고 우리의 든든한 파트너였다"며 "새 경찰관이 부임하면 적응하기 꽤 어려울지 모른다"고 걱정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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